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강원 홍천군 주둔부대 군 장병들이 행사장을 연일 방문해 지역과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9여단을 시작으로 지난 7일부터 부대별로 행사장을 방문해 얼음 인삼송어 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썰매, 컬링 등을 체험하고 있다.

축제장을 방문한 장병들은 또 먹거리터에서 어묵, 튀김, 호떡, 찐빵 등을 먹으며 홍천강 꽁꽁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11사단에서 복무 중인 한 장병은 “고향이 부산이라 얼음 위에서 낚시를 하는 건 상상조차 못했는데 홍천에서 근무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며 “날씨가 조금 춥지만 전우들과 함께하니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홍천군 축제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주둔부대 군 장병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오는 20일까지 홍천강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 및 이용요금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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