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 원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가가 소상공인들을 존중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에 나서주는 새로운 전환점이 바로 소상공인기본법”이라며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대처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 단체이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하는 허브단체로서 충실히 활동할 것을 약속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최 회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지역구 회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홍종학 장관은 "소상공인에게 지난해는 참 힘든 한해였다"며 "올해도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가 적극 나서서 카드수수료 0% 달성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인트제도 등 대형마트·온라인쇼핑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상공인 비율이 25%에 이르는 나라인데 기본법이 없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최대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2014년 4월 설립된 법정단체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한 협회·단체는 79곳이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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