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체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올해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최 회장은 2일 상암동 한샘 본사에서 열린 신년사에서 이같은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양품의 수준이 아니라 명품 수준으로 만들어 '역시 한샘 제품은 다르다'는 평가를 소비자로부터 듣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골고객 유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는 건재패키지 비지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세계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인 건재패키지 사업을 완성하여 우리가 목표로 하는 5일 시공에, 소비자 금융 지원, A/S 품질보증을 이룬다면 어느 업체도 따라오지 못하는 굳건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통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사이트 구축을 통해 온라인 혁신을 이루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10조 경영시스템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본부별 책임경영체계를 갖춰가고 전략기획실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가지 키워드를 잘 수행한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취약점 보완은 물론 미래 지속성장 가능한 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샘을 둘러싸고 있는 이해당사자들은 물론 고객, 사원, 주주, 판매점, 협력회사, 관공서, 지역사회로부터 사랑 받고 존경 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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