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2019 해맞이 행사’ 성료
홍천군, ‘2019 해맞이 행사’ 성료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1.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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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여 명 인파 몰려 역대 ‘최다’
(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은 홍천향교가 주최하고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가 주관한 2019 해맞이 행사가 1일 오전 6시30분 남산 정상 등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객 등 3200여 명이 방문해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홍천 정명 1000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와 김재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이형주 노인회장, 김태성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 등이 참석해 소망기원제와 함께 희망꽃씨 날리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또 홍천의 새로운 천년을 출발하는 만세삼창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도 함께 펼쳤다.

정희왕후의 태가 봉안된 곳으로 유명한 공작산 산맥과 운무산에서 황금빛 해가 솟아오르자 군민과 관광객들은 일출 장면을 촬영하고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해 떡국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추위도 녹였다.

홍천향교청년유도회와 부녀회 및 여성유도회원들은 지난해의 2000인분보다 많은 3000인분의 떡국을 준비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에게 정이 가득한 새해 첫 떡국을 대접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군은 홍천향교가 새해맞이 행사를 주관한 지난해부터 산악인과 관광객, 언론을 통해 남산이 영서지방의 유서깊은 곳으로 알려져 새로운 새해 해맞이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 정명 1000년의 새로운 시작인 2019년에는 홍천강 르네상스시대를 열고 행복창조도시 홍천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군민들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고 힘차게 비상하는 2019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