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18년 사회조사 결과‧사회지표 공표
구례군, 2018년 사회조사 결과‧사회지표 공표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12.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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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주요 군정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구례군청 전경. (사진=구례군)
구례군청 전경.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지난 28일 군민의 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정책적 요구사항 등을 파악한 ‘2018년 구례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된 사회조사 보고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지난 8월29일부터 9월10일까지 관내 표본가구 8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과 경제 등 14개 지표 20개(구례 특성항목)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설문 조사해 응답한 결과다.

사회조사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이 있다’는 응답이 63.5% 이며 ‘삶에 대한 만족도’도는 10점 만점에 6.6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8점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 중 ‘저 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결혼 지원금 지급’이 40.9%로 가장 높았으며 자녀 양육 근로자의 휴직보장, 근로시간 단축이 뒤를 이었다.

소득·소비부문에서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37.7%였으며, 주된 소득은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 소비는 ‘2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73.0%였으며 부담되는 생활비로는 ‘식료품비(32.7%)’, ‘보건‧의료비(24.4%)’ 순이었다.

노동·경제부문에서 ‘직업선택요인’은 ‘수입(48.2%)’, ‘안정성(27.4%)’, ‘적성·흥미(11.3%)’ 순이었고 ‘일과 가정’에 대해서는 ‘일과 가정에 비슷하게(44.9%)’, ‘일에 우선(42.5%)’, ‘가정에 우선(11.6%)’ 순으로 조사됐다.

구례군 특성항목에서 군민 중 28.8%는 ‘보건의료원에서 가장 이용하고 싶은 의료서비스’로 ‘예방접종’을 꼽았으며, ‘우선적으로 정비돼야 할 도시 경관’으로는 ‘좁고 정비되지 않은 도로(39.7%)’를 선택했다.

‘선거에서 후보자 선택 기준’의 경우 인물과 경력을 본다는 응답자가 52.9%로 가장 많았으며 공약과 정장을 본다는 응답자가 각각 23.0%와 15.3%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향후 주요 군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