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지막 일요일인 30일은 전국 곳곳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전라 서해안은 아침까지 조금 눈이 오겠고, 제주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1㎝ 안팎,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 1∼5㎝다.

또 현재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낮 기온도 대부분 0도 안팎에 머무르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3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4도 등으로 예측된다.

모든 해상의 먼바다와 제주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3m와 1~4m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2.5m와 1~3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2m와 1~3m로 각각 일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이미 많은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며 "현재 대기가 매우 건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동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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