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미로면 산불' 오늘 중 진화…"바람 잦아들어"
'삼척 미로면 산불' 오늘 중 진화…"바람 잦아들어"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12.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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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지난 28일 오후 8시 43분께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 미로면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 중 진화될 예정이다.

29일 삼척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께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산림 인근 주택 화재로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당국과 삼척시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오전부터 헬기와 인력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진화작업에는 헬기 13대, 소방차 등 장비 17대, 인력 12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불은 현재까지 산림 10㏊와 주택 1동을 태운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화재 진압은 순탄치 못하고 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삼척시 관계자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어 오늘 중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