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단된 부산~제주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6개월 만인 28일부터 재개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제주 항로를 투입되는 카페리여객선 '뉴스타호'(9997t·선령 19년)가 28일 부산항을 출항해 첫 운항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카페리여객선 선령기준을 강화한 해운법령 개정됨에 따라 지난 7월 7일 기존에 운항 중이던 '블루스타호'(6626t·선령 31년)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선사는 뉴스타호를 도입해 선박 수리 등 6개 월간의 수리와 점검 등을 거쳐 부산~제주 항로에 투입하게 됐다.

여객정원 710명의 중대형 여객선인 뉴스타호는 비교적 긴 항로를 운항할 수 있으며 선내 이동공간이 넓고 사우나시설과 펫룸, 게임방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지해수청은 뉴스타호의 정식 운항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시험 운항 등을 통해 기관설비 및 안전·구명·방화설비 상태, 여객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황준성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부산~제주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6개월 만에 재개된 만큼 철저한 안전점검과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펼쳐 승객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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