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사례집 발간
국토부-LH,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사례집 발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2.26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수백만~수천만원 아끼는 방법 소개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 표지.(자료=LH)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 표지.(자료=LH)

같은 규모의 공동주택이라도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내는 관리비가 연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차이 날 수 있다. 실생활에서 찾은 관리비 절약 방법을 모은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사례집이 그 이유를 설명한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한 사례집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한눈에 보는 관리비 명세서'를 통해 관리비 구성항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입주민 스스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자세히 기술했다.

단지내 보안등을 지능형 LED보안등으로 교체해 연간 46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했거나, 비상발전기를 통한 전력수요관리사업 참여로 연간 2400만원을 수령한 사례 등을 담았다.

또, 사례집은 공동주택관리의 주요 의사결정을 현장방문 투표 진행보다 저렴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 도입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례집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동주택관리 담당자에게 배포하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yapt.molit.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가 관리비 부담 경감을 통한 입주민 주거만족도 제고와 공동주택 종사자들이 상생하는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