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정 고흥’ 지키는 미세먼지 대책 도입
고흥군, ‘청정 고흥’ 지키는 미세먼지 대책 도입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8.1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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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측정소 설치·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보급
고흥읍사무소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 (사진=고흥군)
고흥읍사무소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최근 미세먼지 경보발령 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대기질 보존을 위한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대책들을 도입해 ‘청정 고흥’ 이미지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군은 지난 12일 고흥읍사무소 옥상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내년 1월31일까지 시험가동한 후 2월1일부터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오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항목을 인터넷과 앱으로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중 하나인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257대, 전기자동차 보급 11대, 전기이륜차 보급 17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2대를 지원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이달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를 7가구 교체 지원했으며, 민감 계층인 어린이와 노인의 건강보호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노인생활시설 59개소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3매씩 3600명에게 보급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편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해 펼쳐나가고 있다”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 다양한 맞춤형 시책추진으로 깨끗하고 청정한 고흥의 대기질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