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요금 결국 인상…기본 3800원·심야 4600원
서울 택시요금 결국 인상…기본 3800원·심야 4600원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1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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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 확정…이르면 내달말부터 적용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800원 인상된 38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조정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후 5년여 만이다.

택시요금 인상으로 심야할증 시간대(자정~오전 4시) 기본요금도 1000원 오른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조정된다.

이는 기존 시가 제출한 5400원 보다 800원 줄어든 것이다. 앞서 시의회 교통위는 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해 요금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애초 서울시는 심야할증 기본거리를 2㎞에서 3㎞로 늘리고 심야할증 시간을 오후 11시부터 시작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이는 무산됐다.

한편, 새 택시요금은 시 내부 결재와 택시 미터기 교체 등 준비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말, 늦어도 2월 초부터 적용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