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관내투어로 의미있는 송년회 가져
구례군, 관내투어로 의미있는 송년회 가져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1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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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숨겨진 명소 ‘꿀단지’ 찾으러 가다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지난 22일 ‘구례의 꿀단지는 어디일까?’를 주제로 관내 숨겨진 명소를 찾고, 보고, 홍보하는 송년회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군 공직자들은 국가지정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한 천년고찰 화엄사를 시작으로 구층암을 둘러본 후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최근 민간정원 5호로 지정된 쌍산재와 왜군과 맞서 싸운 의병들의 호국 혼이 깃들어 있는 석주관을 탐방했다.

직원들은 화엄사의 숨겨진 스토리, 구층암에서 대나무 이슬을 먹고 자란 차 한 잔의 따뜻함, 화엄사 입구에서 마산면 상사마을 구간의 발걸음 걸음마다 느껴지는 지리산 둘레길의 여유로움을 직접 피부로 체험했다.

아울러 쌍산재와 정유재란 당시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절한 구례의 숨은 영웅들을 모신 석주관을 둘러보며 구례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내투어에 참가한 관계공무원은 “기존의 먹고 마시는 송년회에서 벗어나 내가 일하는 곳, 내가 머무는 곳이 바로 우리가 가장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며 소중한 공간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있는 뜻 깊은 송년회였다”며 “앞으로도 구례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구례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전 부서에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