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순다해협 쓰나미 사망자 최소 222명… 부상 843명
인니 순다해협 쓰나미 사망자 최소 222명… 부상 843명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2.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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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m 높이 쓰나미 발생
23일 인도네시아 반텐 주 순다해협 주변에서 전날 발생한 쓰나미로 무너져 내린 가옥이 물에 잠겨 있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23일 인도네시아 반텐 주 순다해협 주변에서 전날 발생한 쓰나미로 무너져 내린 가옥이 물에 잠겨 있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근처 해변에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 222명에 달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AP, AFP통신 등은 23일(현지시간)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수는 222명, 부상자는 843명, 실종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순다 해협 주변 해안에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9시27분께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내륙에는 15∼20m까지 해일이 일었다.

이번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 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에 영향을 받아 해저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추측이 유력하다.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