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도 403호선 지내~고성간 새밑터널 개통
강원도, 지방도 403호선 지내~고성간 새밑터널 개통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2.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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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전 개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자료=강원도)
(자료=강원도)

강원도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11년 8월에 착공해 내년 2월말 준공 예정이었던 지방도 403호선 지내~고성(새밑고개) 간 도로확포장공사가 오는 24 오전 8시 조기 개통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새밑고개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및 급커브가 많은 구간으로 특히 해빙기 낙석 및 겨울철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었다.

이에 도는 사업비 161억원을 집중 투입해 홍천국토관리사무소와 춘천시, 화천군,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시설 등을 완비했으며, 그 결과 조기개통 결실을 맺었다.

도는 이번 조기 개통으로 동절기 도로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이동거리 단축(7.3㎞→3.3㎞) 및 이동시간은 단축(12분→2분) 등의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평화지역 균형발전 도모 및 물류비 절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인 내년 1월5일 전 개통으로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제공해 침체된 화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조기개통으로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균형 발전에 촉매가 될 뿐만 아니라 화천산천어축제 성공 개최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통망 확충과 기존도로 유지보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총 4개 노선 26.04㎞를 조기 개통했다.

지난 6월 지방도 494호선 홍천 굴업~화전 5.33㎞과 11월 국지도 70호선 홍천 반곡~남산 8.82㎞를 개통했으며 지방도 403호선 지내~고성과 더불어 지방도4 24호선 평창 금당~상안미 8.14㎞ 구간도 전체공사를 완료해 오는 24일 개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지방도 403호선 춘천 강촌~창촌 5.3㎞, 지방도 463호선 철원 고석정~문혜 6.0㎞, 지방도 451호선 홍천 지르매재 3.9㎞, 지방도403호선 양구 월명터널 2.0㎞ 등 총 4개 노선 17.2㎞를 개통할 계획이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