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민원사무처리 법정처리기간보다 단축
양구군, 민원사무처리 법정처리기간보다 단축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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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 운영…95% 신속 처리
양구군청 전경. (사진=양구군)
양구군청 전경.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처리한 민원사무처리의 95%가 법정처리기간보다 빨리 처리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군은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 운영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민원사무처리 기준표의 법정처리기간이 6일 이상인 단순·복합 민원 3791건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3603건을 법정처리기한보다 단축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5%의 민원이 단축돼 처리된 수치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매년 1~11월의 기간 동안 민원사무처리 기준표의 법정처리기간이 6일 이상인 단순·복합 민원사무를 법정처리기간보다 단축해 처리하면 단축한 기간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반대로 지연처리하면 마일리지를 삭감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 민원 단축율 우수 부서에 사회복지과, 유통축산과, 상하수도사업소 등 3개 부서가 선정됐다.

민원처리 단축율 1위에 선정된 부서는 사회복지과로 93.74%의 단축률을 기록했다. 2위인 유통축산과는 79.41%, 3위 상하수도사업소는 72.99%를 각각 나타냈다.

우수 공무원으로는 △임연실 사회복지과 주무관 △정병용 상하수도사업소 수도행정담당 △노나라 지적건축과 주무관 △이금석 전략산업과 주무관 △정윤구 교육생활지원과 주무관 △윤원락 유통축산과 주무관 등 6명이 선정됐다.

공무원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임연실 주무관은 마일리지 점수가 5076점에 달했고, 2위인 정병용 담당은 1624점, 3위 노나라 주무관 1347점, 4위 이금석 주무관 810점, 5위 정윤구 주무관 633점, 6위 윤원락 주무관 601점을 각각 기록했다.

김영관 종합민원소통실장은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 도입 이후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비용이 크게 절감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민원처리 실태를 점검해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민원담당자의 사기 진작과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연말 종무식에서 우수 부서와 우수 공무원에 대해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