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경북의성군 국도28호선 20일 개통
부산국토청, 경북의성군 국도28호선 20일 개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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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다인면~단북면 잇는 12.26km구간 착공 7년만에 준공
경북의성군 다인면~단북면 잇는 12.26km구간 준공단면도. (자료=부산국토청)
경북의성군 다인면~단북면 잇는 12.26km구간 준공단면도. (자료=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북 의성군 다인면~단북면 일원 국도28호선 신설 및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오후 1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도28호선 의성군 다인면 덕미리~단북면 연제리 총 연장 12.26㎞ 구간(조기개통 1.26㎞ 구간 포함)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및 선형 개량하는 국도 건설 사업으로서 2011년 착공 이후 7년여 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예천군(용궁, 풍양, 지보) 및 의성군(다인, 단북)에서 상주영덕고속도로 서의성IC로의 접근이 매우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경북도청 신청사와 경북 북부 지역으로의 접근도 편리해진다.

또한 최근 평창올림픽에서 주목받았던 컬링종목으로 유명한 의성지역을 찾는 관광객 방문 시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되어 농촌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유관기관과 수차례 합동점검을 통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겨울철 결빙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발광형 교통표지판을 설치했으며, 평면교차로와 내리막 구간에 무인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여 도로이용자 및 보행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부산국토관리청 박병찬 도로공사1과장은 "지난 7년간의 공사기간 동안 적극 협조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서 깊은 지역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사업에 접목하여 품격 높은 영남권 간선도로망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