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농촌관광 정보, 카카오톡 ‘챗봇’으로 실시간 제공
반려동물·농촌관광 정보, 카카오톡 ‘챗봇’으로 실시간 제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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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일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개시
농식품부 친구등록 통해 채팅창에 질문·답변
반려동물 등록·추천 관광지 등 맞춤형 정보
농식품부의 반려동물 관련 챗봇 서비스의 예. (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의 반려동물 관련 챗봇 서비스의 예. (사진=농식품부)

최근 들어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반려동물과 농촌관광 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챗봇(Chatter robot)’ 서비스가 20일 개시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채팅창을 통해 반려동물과 농촌관광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알 수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96.9%가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는데 이 중 97.9%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 중이다. 이처럼 카카오톡의 높은 이용률을 활용해 택배업체와 인터넷쇼핑몰 등은 택배 배송정보나 상품정보를 챗봇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에 맞춰 답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농식품부는 중앙부처 최초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해 반려동물과 농촌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 시스템을 제작했다.

반려동물 챗봇은 반려인은 물론 동물을 사랑하는 비반려인에게도 유용한 반려동물 등록과 유기동물 보호,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등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소주제를 선택한 후 채팅창에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질문을 입력하면 원하는 반려동물 정보를 챗봇 시스템을 통해 답변 받을 수 있다. 

농촌관광 챗봇 서비스. (사진=농식품부)
농촌관광 챗봇 서비스. (사진=농식품부)
반려동물과 농촌관광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면 카카오톡 친구창에서 '농림축산식품부'를 검색해 친구 등록을 해야 한다. (사진=농식품부)
반려동물과 농촌관광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면 카카오톡 친구창에서 '농림축산식품부'를 검색해 친구 등록을 해야 한다. (사진=농식품부)

농촌관광 챗봇의 경우 국내 농촌 체험마을과 관광지를 지역과 계절별로 제공하는데 특화됐다. 사용자가 지역과 계절을 선택하면 챗봇 시스템이 자동으로 사진과 운영시간 등이 담긴 추천 농촌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제공화면에서 ‘관광지 더보기’를 선택하면 더욱 상세한 관광지 정보가 등록된 모바일 웹(모바일에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웹페이지)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사용자는 해당 관광지 정보 외에 다른 추천 관광지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정은주 농식품부 디지털소통팀장은 “기존에는 공식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직접 검색한 반면에 농식품부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농식품부’를 친구로 추가해 채팅으로 반려동물과 농촌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친구창에서 ‘농림축산식품부’를 검색한 후 채팅하기 또는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된다. 이후 농촌관광 또는 반려동물 등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채팅창에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