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토마을, 내년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양구백토마을, 내년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2.18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간 양구백자·백토 현대적 활용 모색 지원
양구백토마을, 내년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양구백토마을 전경. (사진=행정안전부)

양구백토마을이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일 강원 양구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작가가 계약일로부터 1년간(선정위원회 심의 후 최대 4년 연장 가능) 백토마을 시설에 입주해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양구백자와 양구백토의 현대적 활용과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모집을 거쳐 내년 1월 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 2명을 입주하도록 해 △가마 및 기자재(재료비는 본인 부담) △양구백자박물관 기획 개인전 및 단체전 △장작가마 번조 연 1~2회 △양구백토 유상 제공 △양구백토 및 양구백자 연구자료 제공 △양구백자박물관 기자재 사용(재료비는 본인 부담) 등을 지원한다.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이며, 국‧내외 4년제 이상 대학의 관련학과를 졸업한 후 2년 이상 활동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양구백자박물관에서 받으며, 군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심사해 이달 중에 선정결과를 발표해 선정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단, 선정자가 입주를 포기하면 차점자가 자동적으로 입주 작가로 선정된다.

한편, 양구백토마을은 조선백자의 시원(始原)인 양구백자와 조선백자의 중심인 양구백토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이 조성한 시설이다.

작가동(134.88㎡)은 작업실과 숙소, 창고, 화장실, 보일러실, 세탁실, 테라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체험관동(69㎡)은 작업실,과 숙소, 화장실, 공동취사장 등을 갖추고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