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기부 대 양여사업' 착공식 개최
경인여대, '기부 대 양여사업' 착공식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12.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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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인여대)
(사진=경인여대)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17일 대학과 인접해 있는 계양예비군훈련장을 관내 둑실동에 위치한 507여단 1대대와 통합 이전하기 위한 ‘기부 대 양여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인여대와 인접한 507여단 3대대를 관내 둑실동으로 이전 설치해 군 장병에게는 개선된 병영생활 공간과 첨단화된 전투교장 등을 마련하고 기존 부지는 경인여대 교지로 활용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사업으로써 군·관·학이 서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협동사업의 일환이다.

과거 인천시는 기존 계양예비군훈련장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학교용지로 결정 고시한 바 있으며 경인여대와 국방부는 ‘기부 대 양여’사업 방식의 합의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합의했다.

경인여대는 해당 교지를 활용하여 부족한 강의실 및 실습실 그리고 지방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숙사 등 교육시설과 복지시설을 신축할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길자 태양학원 설립자 및 오인탁 법인이사장, 경인여대 류화선 총장을 비롯해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이규준 17사단장, 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정한 교지확보사업단장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공사개요 보고, 축사 및 격려사, 시삽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류화선 총장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 학교는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 국방부는 최신식의 병영시설, 계양구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3자 모두가 윈윈윈 하는 유익한 사업으로 부대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전사업은 2019년도 말경 예비군부대가 이전할 계획이며, 2020년 경인여대 학교부지로서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