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4년만에 수주목표 90% 달성…LNGC ‘최다’
대우조선, 4년만에 수주목표 90% 달성…LNGC ‘최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2.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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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 수주
올해 LNGC만17척…‘역대 세 번째’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C.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LNGC)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수주목표 달성률 9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C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C는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재액화시스템, 연료저감장치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선박의 가스 증발률은 낮아지고 운항효율성은 높아지게 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014년 수주목표 달성이후 4년만에 수주목표 90%를 달성하는 괘거를 이뤘다. 

올해 수주내역을 보면 LNG운반선 17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5척 약 65억8000만달러로 올해 목표 73억달러의 90%다.

특히 올해 LNG운반선의 수주실적은 17척으로 지난 2014년 37척, 2004년 19척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고 특히 지난 2015년 구축한 에너지시스템실험센터를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면서 현재와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끝까지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