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개축 '태백선 구곡천교' 운행 시작
콘크리트 개축 '태백선 구곡천교' 운행 시작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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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철제교량 대비 소음·진동 줄어
강원도 태백선 구곡천교 개축 전(위) 후 비교.(사진=철도공단)
강원도 태백선 구곡천교 개축 전(위) 후 비교.(사진=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강원도 태백선 문곡역~백산역 사이 노후 철제교량인 구곡천교를 콘크리트 구조로 개축해 지난 14일 운행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지난 5월25일부터 2일간 진행한 교량 하부 보강공사와 이달 6~14일 실시한 상부 구조물 콘크리트 교체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콘크리트 교량으로 개량하면 구조 안정성이 높아지며, 열차 횡단 시 소음·진동이 줄어 철도 이용객과 주변 거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숙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순형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태백선뿐만 아니라 관내 영동선·중앙선 등 노후화된 철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