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협의체, 중소·벤처기업 아이디어 판로 확보까지
SOC 협의체, 중소·벤처기업 아이디어 판로 확보까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2.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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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로드맵 확정
12일 경기도 성남시 LH 오리사옥에서 '제1차 SOC 협의체 회의'가 진행 중이다.(사진=LH)
12일 경기도 성남시 LH 오리사옥에서 '제1차 SOC 협의체 회의'가 진행 중이다.(사진=LH)

LH와 인천공항공사 등이 모인 SOC 협의체가 중소·벤처기업의 SOC 분야 아이디어를 판로 확보까지 일괄 지원하는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로드맵'을 확정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LH 오리사옥에서 '제1차 SOC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SOC 협의체는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LH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SOC 관련 10개 공공기관이 모여 지난 10월에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기관별 민간부문 혁신성장 지원 성과와 내년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했다.

또, 지난 10월 공공기관 혁신성장 추진단회의에서 SOC 협의체 1차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한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중소기업 등이 우수한 신기술과 신제품, 아이디어를 공공기관에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했다.

기관들은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을 중소·벤처기업 아이디어 제안부터 △심사·평가 △R&D(연구개발) 지원 △상용화 및 판로확보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혁신성장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추가 협업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토론에서는 철도와 공항, 공동주택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활용한 비접촉식 스마트 패스 시스템'과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종합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제안됐다.

SOC 협의체 팀장을 맡고 있는 유대진 LH 부사장은 "내년에는 SOC 협의체를 더욱 자율적으로 운영해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