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KTX 구미역 정차 반대운동’ 추진
김천시, ‘KTX 구미역 정차 반대운동’ 추진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8.12.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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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반대 성명서 발표…시의회도 결의문 채택

경북 김천시는 지난 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북 구미시 방문시 구미 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이후 ‘KTX 구미역 정차 확정적’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반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김천시청에서 김충섭 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김세운 시의회 의장은 이와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또 김천시의회도 10일 개회한 제2차 정례회에서‘KTX 구미역 정차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어 김충섭 시장이 ‘KTX 구미역 정차 반대’ 성명서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김 시장, 김세운 시의회 의장,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이 만나‘KTX 구미 정차 반대 범시민 추진위원회(가칭)’를 결성해 KTX 구미역 정차 반대 서명운동 전개, 국무총리실 및 국토교통부 등 중앙 정부 항의 방문, 범시민궐기대회개최 등‘KTX 구미역 정차반대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더불어 대구광역전철 김천까지 연장, KTX 김천(구미)역~구미공단 간 도로개설 등 대중교통망 확충 등 시와 구미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 김세운 의장, 김정호 회장은 “KTX 구미역 정차는 15만 김천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정부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모두가 수긍할 수 있고 지역 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ljc9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