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민선7기 조직개편안’ 의회 심의 통과
구미, ‘민선7기 조직개편안’ 의회 심의 통과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2.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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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국 신설 등 1국 8과 신설...공무원도 증원

경북 구미시는 민선7기 시정운영을 위한 첫 조직개편안을 담은 기구 및 정원 조례가 시의회 심의결과 원안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직개편 관련 조례는 지난달 28일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상임위원회 심의 후 본회의 심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특히 조직개편안 가운데 주목을 받은 기구는 문화체육관광국 신설 등 총 1국8과가 신설되고, 정원은 현재 1667명에서 30명이 증원된 1697명으로 개정됐다.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 증원에 대해 의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그 결과 행정안전부 산정 2018년 시 기준인력은 1,717명으로 총50명까지 증원이 가능하나 기능통폐합을 통한 인력재배치 노력으로 최소 필요인력인 30명만을 증원키로 결정하게 됐다.

장세용 시장은 “시민행복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많이 고심한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여러 가지 지원으로 조례안 통과를 결정한 김태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 시장은 “민선7기 시정목표인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 기능과 역량을 갖춘 새로운 행정체계 및 역할 수행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 과정을 통해 시의회와도 많은 협의과정이 있었던 만큼, 시와 시의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 이번 조직개편은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구미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조례안의 경북도 보고 및 검토 회신을 거친 후 최종 확정돼 공포·시행하게 된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