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버스 정류장 '동장군 쉼터' 설치
창원시, 버스 정류장 '동장군 쉼터' 설치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2.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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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초까지 시내버스 승강장 30개소서 운영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동장군 쉼터' 모습. (사진=창원시)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동장군 쉼터' 모습.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동절기 동안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해 ‘동장군 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장군 쉼터’는 내년 3월 초까지 정우상가, 어시장, 진해 롯데마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시내버스 승강장 30개소에 설치한다.

승강장 주변 여유 공간 여부에 따라 천막형 또는 커튼형 2가지 형태이며,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외부를 볼 수 있고 바람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투명 비닐로 제작된다.

은아아파트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른 아침 출근길 바람이 차가워 힘들었는데, 동장군 쉼터에서 바람을 피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북극 한파 및 폭설 등 작년보다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덜고 따뜻한 겨울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