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웹사이트서 액티브X 완전 제거
교통안전공단, 웹사이트서 액티브X 완전 제거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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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인증 대체수단 디지털원패스…스마트 행정 구현

액티브X 제거 후 예상화면. 시스템 접속 시 나타났던 팝업창이 제거된 모습.(자료=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폭넓게 사용돼 온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외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모든 웹사이트의 액티브X를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대표 홈페이지 등 18개 웹사이트에서 41개 액티브X에 대해 대체기술을 적용하거나 삭제했으며, 올해 '자동차부품자기인증 홈페이지' 등 남은 6개 웹사이트에 대한 13개 액티브X도 모두 제거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7월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행정' 구현을 위해 로그인 시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본인인증 대체수단인 디지털원패스를 적용했다.

디지털원패스는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SSO(Single Sign on)기반 서비스로 공단대표 홈페이지 등 8개 시스템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보화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별로 나눠 운영되는 웹사이트를 통합하는 등 국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선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