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개발, 일산역 앞 재개발 사업 본격화
디에이치개발, 일산역 앞 재개발 사업 본격화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8.1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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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4층~지상49층 4개동 주상복합단지 구성

경기도 고양시 일산역 앞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행사인 디에이치개발은 11일 현재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1-1구역을 재개발하는 주상복합 단지를 대림산업(주)의 시공으로 곧 착공,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에이치개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49층, 4개동 777가구(아파트 3개 동 552가구, 오피스텔 1개동 225실)의 주상복합단지로 구성한다.

구성은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70~84㎡로 구성했고, 주민 편의 금융기관 등은 이미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분양할 사업부지는 일산지구의 가장 중심지구로 꼽히는 일산 재래시장과 킨텍스, 호수공원이 있고 일산역을 통해 홍대입구역과 서울역, 청량리, 구리, 덕수, 지평역까지 편하게 접근하는 경의중앙선 바로 앞이어서 그 투자가치를 가름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분양예정가에서도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디에이치개발 관계자는 “지금껏 분양되고 있는 킨텍스 인근 아파트 분양가 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해 실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사업부지는 본일산으로도 불리는 일산역 일대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나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지난 2월 지정해제 됐지만 주민들이 재차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이번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신흥 주거·상업 단지로의 탈바꿈을 기획하게 됐다.

항간에 문제로 제기됐던 고액 보상을 요구한 소유권자와 마찰은 법원이 고양시와 사업자의 손을 들어 줘 지난 달 강제집행이 실시돼 일단락되어 이번주내로 PF를 신청한다.

시행사측 관계자는 “사업부지의 교통조건을 최우선으로 꼽고 오는 2023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서울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최고의 교통요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산역과 도보로 1분거리인 역세권 단지이기 때문에 서울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낙후된 일산역 일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롤 모델 단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