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주민 제설 참여 계획서 제출 시 제설제 무료 지원
아파트 관리비 경감, 자발적 제설 참여 문화 조성 1석2조
아파트 관리비 경감, 자발적 제설 참여 문화 조성 1석2조
서울 동대문구가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 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공동주택 제설제 지원책을 마련했다.
구는 강설 시 집합건물 거주 주민이 자율적으로 주택 및 인근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하면 제설제를 무료로 준다고 9일 밝혔다.
계획서 서식은 동대문구청 제설대책운영방 밴드(SNS)에 가입 후 다운 받거나 구청 도로과에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 작성 후 도로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받은 제설제를 모두 사용할 경우, 실제 제설작업 참여 사진을 제출하면 부족분을 추가로 제공한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비로 제설제를 구매해 경비원들이 치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제설제 구매 시 운반비 추가 등으로 구입단가가 높아 어려움이 많았다.
동대문구는 이번 제설제지원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제설계획서 적정여부, 자율적인 제설 참여여부 등을 검토해 친환경 제설제를 각 단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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