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계 체육 꿈나무들 강원도에 모인다
세계 동계 체육 꿈나무들 강원도에 모인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2.09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림프로그램’ 개막…25개국 109명 참가
드림프로그램
드림프로그램 배너. (자료=드림프로그램 홈페이지 캡쳐)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 개최되는 드림프로그램이 오는 1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에서는 오리엔테이션 사전행사로 포토존 촬영을 통해 참가자 간 친밀감을 높이고, 드림프로그램 소개영상 상영을 통해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기본교육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종료 후에는 국가별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간 화합과 친밀감 형성을 위한 평창문화재단의 공연(스노우어린이합창단, 퓨전국악공연)도 펼쳐진다.

프로그램 주요일정으로 동계스포츠 아카데미, 올림픽 투어,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동계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참가자들은 레벨 테스트를 거쳐 그룹 특성과 수준에 맞는 훈련을 받게 되며 전체 일정 말미에는 친선경기를 통해 그 동안 배운 기량을 뽐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더불어 강릉 경포해변 방문과 올림픽투어와 문화탐방도 진행되며 스키점프대와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체험장을 방문해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낄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고성통일전망대를 방문해 평화의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민속촌, 경복궁과 놀이공원, 명동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도는 참가자들이 도와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프로그램을 내실 있고 안전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수송, 숙식, 의료, 위생 등 행사 전반에 대해 관련 부서와 긴밀한 업무 협조로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처음 진행하는 대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참가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