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모기 박멸로 시작한다.
월동준비? 모기 박멸로 시작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2.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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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7일부터 겨울철 특별 방제 활동 시작
여름철엔 자율방재단 등 주민과 함께 방역
겨울철엔 정화조에서 겨울잠 자는 모기 박멸
(사진=강서구  제공)
겨울철 월동 모기 방제사업. (사진=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전염병 매개체인 모기를 줄이기 위해 겨울 동안 건물 지하실 등에 숨어있는 모기와 유충을 제거하는 겨울철 월동 모기 방제사업에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추워진 날씨를 피해 특정 공간에 서식하는 모기의 특성을 활용한 겨울철 특별 방역 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구가 겨울철 방제활동에 힘을 쓰는 이유는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에 제거하면 500마리의 모기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져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감소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3명 1조로 구성된 방역반은 지역 내 315곳 아파트단지‧대형건물‧대형병원 등을 방문하고 집수조‧정화조 등에 유충 살충제 살포와 살충분무 소독을 한다.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약품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한편, 강서구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인근에 위치한 지역인 만큼 주민 건강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매해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모기제거를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