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명소, 오어사 ‘자장암’
포항의 명소, 오어사 ‘자장암’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2.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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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사리 운제산 자락, “한 가지 소원 꼭 이루워 지는 곳”
오어사 전경(사진=배달형 기자)
오어사 전경(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항사리 오어사 절에서 산위를 올려다보면 높고 험한 바위절벽 꼭대기에 걸려 있는 ‘자장암’이 보인다.

신라 천년 자장율사 인연처 관음기도 성지 포항 운제산 자장암 관음전의 문고리만 잡아도 성취의 기운을 느낀다고 해 전국에서 수 많은 불자들의 발길이 늘 끊이지 않고 있다.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한듯 구름 속 자장암은 신선이 사는 곳인 듯 신비스럽기조차 하다. 자장암은 오어사 절에서 산길을 10여 분 오르면 절벽 끝에 절묘하게 자리 잡고 있다.

바위절벽 꼭대기에 있는 ‘자장암’(사진=배달형 기자)
바위절벽 꼭대기에 있는 ‘자장암’(사진=배달형 기자)

특히 자장암 관음전은 거북이 등위에 세워져 있는 형상으로 일제때에도 혈이 끊이지 않은 유일 무이한 남한 최고의 명당중 명당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최고의 명당에 자리 잡은 ‘관음전 어간’의 문은 많은 사람들이 발원을 성취하려고 쥐고 만지어 반들반들 윤기가 나있다.

문고리를 잡고 눈을 꼭 감고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되풀이해 세 번을 암시하면 반드시 꼭 이루워 진다는 속설이 있어 포항뿐 아니라 인근의 부산, 울산, 대구, 경주, 서울 등 경향 각지에서 이른 시간부터 해질녁까지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