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에서 성북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는 한 청소년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센터 및 190개 시군구센터에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 유관기관, 멘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에 진출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우수청소년 시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성북구꿈드림센터의 청소년 A양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검정고시 대비반, 취업성공패키지 연계 직업훈련 과정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검정고시 합격과 함께 자서전을 발간하는 성과도 이뤘다.

한편, 성북구청소년지원센터는 올 한 해 동안 65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에 지정승인 되었다. 또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공모전 포스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바 있다.

구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검정고시 준비를 비롯한 직업체험활동,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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