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이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충주
시민참여단이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충주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8.1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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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건 시정개선 방안 제시 등 정책 홍보 앞장

충북 충주시 시민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만들기’를 주도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올 8월 구성된 제2기 시민참여단은 지역사회의 도시공간, 교통, 환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해 18건의 시정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또 가족사랑 나눔축제, 호수축제, 2018 충북소방산업엑스포, 농산물한마당축제 등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충주 및 관련 정책 홍보에도 앞장섰다.

특히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대형마트, 탄금호 물놀이장, 목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여자화장실을 대상으로 8회 40개소를 점검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충주 조성에 기여했다.

시는 4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활동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는 윤은옥 단장을 비롯한 시민참여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단원들의 홍보활동과 정책제안에 대한 반영내역을 살펴보며 내년도 활동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모든 성인지정책연구소 조혜경 대표의 ‘여성친화도시 관점의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주제로 특강이 이어져 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김형채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대표성을 가지는 것이 충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도 시민참여단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