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유럽서 2019 올해의 차 수상할까?
기아차 ‘씨드’ 유럽서 2019 올해의 차 수상할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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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
성능·상품성 인정받고 판매 증대 상승 기대
“내년 3월 최종 결과 기대 걸고 있다”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Ceed)’가 ‘2019 유럽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 2019)’의 최종 후보(Shortist)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씨드는 지난 6월부터 유럽 전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됐으며 지난 10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9327대가 판마됐다. 이는 2개월 연속 9000대 판매 돌파 기록이다.

씨드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건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기아차는 올해 스팅어를 포함해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이름을 세 번 올리게 됐다.

씨드가 이번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기아차는 유럽에서 최초로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한국 브랜드가 된다. 통상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성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판매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가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유럽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며 “내년 3월에 최종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유럽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는 씨드를 비롯해 포드 ‘포커스(Focus)’, 벤츠 ‘A-클래스’, 푸조 ‘50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Aircross)’, 재규어 ‘I-Pace’, 알파인 ‘A110’ 등 총 7개 모델이다.

최종 후보에 오른 차량들은 총 60명으로 구성된 유럽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올해 유럽에 출시한 38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상품성 테스트를 통해 선정됐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