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는 12월 자사주 잔여분 모두 소각 결정
삼성전자, 오는 12월 자사주 잔여분 모두 소각 결정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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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에 이어 남은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4억4954만2150주와 우선주 8074만2300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보통주는 현재 발행 주식수의 7% 우선주는 9%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27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2회에 걸쳐 소각하기로 해 같은 해 5월 50%를 우선 소각했다.

이어 올해 12월4일 남은 자사주를 처분할 예정이다. 2회에 걸쳐 소각된 전체 보유 자기주식은 보통주 8억9900만주, 우선주 1억6100만주다.

삼성전자는 보유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EPS(주당순이익), BVPS(주당순자산) 등 주당가치가 상승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업경쟁력을 높여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