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정곡간 도로 확포장 사업 본격화
의령-정곡간 도로 확포장 사업 본격화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8.12.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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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억원 확보…내년부터 보상업무 착수
의령군민의 숙원사업인 국도20호선 의령~정곡간 도로 확포장 사업이 예산확보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되 의령동부지역의 발전을 크게 앞당길 전망이다.

군은 이번 정기국회 예산안 심의에서 의령~정곡간 도로 확포장 사업비로 우선 20억원이 확보돼 내년부터 보상업무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령읍 무전리~정곡면 중교리를 잇는 연장 9.5km 도로를 4차선으로 확 포장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1,701억원을 투입해 2012년 완공예정이다.

주요 구조물로는 교량이 16개소에 745m, 터널 3개소에 1,620m, 입체 5개소를 포함한 교차로 6개소가 들어선다.

이 도로는 하루 교통량이 지난 2007년 기준 5천661대로 통과차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심한 굴곡과 시거불량으로 그동안 교통사고가 잦아 위험도로 구간의 시급한 선형개량 및 도로확장 공사를 해달라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4차로 확포장 조기시행 건의를 시작으로 2005년 5월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12월엔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나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계속 미뤄져오다 이번에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예산이 확보되면서 주민숙원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

군은 앞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노력하는 한편 정곡에서 부림까지의 확포장 사업도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