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뜨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노린다
GS홈쇼핑, 뜨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노린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8.1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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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반려동물 모바일 전용관’ 매출 120% 증가
“탄생부터 장례까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관련 스타트업 투자”
 

GS홈쇼핑은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반려동물 산업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반려동물 산업 관련 유망 스타트업이 있으면 계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려동물의 성장 주기인 태어나서 키우는 과정부터 장례 절차까지 생애 라인업을 따른 산업을 구상 중”이라면서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GS홈쇼핑이 지난 4월 오픈한 ‘반려동물 모바일 전용관’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첫 오픈 후 약 일주일 간 순방문자수(UV)는 전년 대비(일반 반려동물 상품 대상) 170% 늘었고, 매출은 120% 증가했다. 협력사별로 전월비 매출 성장률은 400~6000%까지 올랐다.

이에 GS홈쇼핑은 지난 2017년 7월 반려동물용품 2시간 내 배달 서비스 업체인 ‘펫프렌즈’를 시작으로 같은해 10월 반려동물 위탁, 방문 돌봄 서비스 업체인 ‘도그메이트’에 투자했다. 또 올해 5월과 9월에는 반려동물 1대 1 맞춤 자연식 사료 제조판매 업체인 ‘펫픽’과 IoT 기반 반려동물 CCTV 개발업체 ‘바램시스템’에 연속 투자했다.

GS홈쇼핑은 “이미 투자한 ‘펫프렌즈’, ‘도그메이트’, ‘펫픽’, ‘바램시스템’ 등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들의 시너지 효과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입할 예정”임을 밝혔다.

홈쇼핑 미래사업본부 박영훈 전무는 “GS홈쇼핑은 창업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투자’를 지향해 왔다”며 “앞으로 바램시스템의 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블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고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