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합동 점검반 투입, 정비사업장 안전시설 특별점검
부산시는 민선 7기 시민명령 1호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정비사업장 하반기 특별 안전점검을 2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일선 구청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오는 12월 7일까지 공사 중인 재개발 등 정비사업장 30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작년 정비사업장 내 흙막이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단전·단수로 인근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은 사례를 계기로 상·하반기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부산은 지형여건상 고지대에 위치한 정비사업장이 많아서 절개지나 사면 등 안전 취약요인이 많은편이다. 이 때문에 정비사업장에 대한 전반적인 특별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고 발생시 공사장 주변의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흙막이, 굴착·절토부, 사면, 옹벽 등 취약시설물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울타리와 낙하물방지망 등 공사 관련시설 관리상태 등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토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고,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사항은 신속한 시정 조치와 안전대책을 마련 토록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