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취약 정비사업장 30곳 특별 안전점검 착수
부산시, 취약 정비사업장 30곳 특별 안전점검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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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 합동 점검반 투입, 정비사업장 안전시설 특별점검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민선 7기 시민명령 1호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정비사업장 하반기 특별 안전점검을 2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일선 구청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오는 12월 7일까지 공사 중인 재개발 등 정비사업장 30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작년 정비사업장 내 흙막이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단전·단수로 인근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은 사례를 계기로 상·하반기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부산은 지형여건상 고지대에 위치한 정비사업장이 많아서 절개지나 사면 등 안전 취약요인이 많은편이다. 이 때문에 정비사업장에 대한 전반적인 특별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고 발생시 공사장 주변의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흙막이, 굴착·절토부, 사면, 옹벽 등 취약시설물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울타리와 낙하물방지망 등 공사 관련시설 관리상태 등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토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고,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사항은 신속한 시정 조치와 안전대책을 마련 토록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