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에 겨울을 앞두고 희망나눔의 손길 줄을 잇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 산업단업단지에 입주한 ㈜세아베스틸과 ㈜단석산업은 26일 어려운 환경 여건 속에서도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650만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과 이웃돕기성금 2000만원을 각각 시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군산도시가스 임직원 40여 명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사랑의 연탄을 직접 대상자 가정에 전달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 성금까지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최근 군산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늘과 같이 사랑과 관심을 함께 나눈다면 시가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세아베스틸은 군산사랑상품권을 기탁해 난방비를 지원해줌으로써 따뜻한 나눔을 적극 실천했으며 기탁받은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태완 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매년‘행복나눔 지역복지’ 업무 협약을 맺어 노사가 서로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단석산업은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기간 중인 지난 26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단석산업은 1965년 설립돼 정밀화학 소재, 바이오에너지, 비철금속 3대사업 영역에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성장해나가고 있는 친환경 부품소재 선도기업으로 지난해에도 나눔캠페인 기간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한승욱 회장은 "단석산업은 지난 반세기동안 기업은 영원히 지속, 발전하면서 인류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우리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돼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기업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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