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달리도 인근 해상서 선박 예인
목포해경, 달리도 인근 해상서 선박 예인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1.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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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고장…경비함 출동해 선원 13명 구조
(사진=목포해경)
(사진=목포해경)

전남 목포시 달리도 인근 해상에서 타기고장으로 방향 전환이 불가한 선박을 목포해경 경비함이 예인해 구조했다.

2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4분께 전남 목포시 달리도 남쪽 370m 해상에서 통영성적 어선 A호(38t, 승선원 13명)가 원인미상의 타기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선장 강모(54)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하는 한편, 강씨과 연락을 취해 승조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입게 하고 선박의 안전상태가 이상 없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신고 해상에 선박의 교통량이 많아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신고접수 21분 만인 오후 6시25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8시5분께 7.4㎞ 떨어진 북항 선착장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목포해경은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 준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