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대구, 내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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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시의회-구·군과 전격 합의...6만3197명 혜택

대구시가 내년부터 중학생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시와 대구교육청은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관련 예산 사정을 고려하여 내년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 시민사회단체의 의견 및 급식현장의 혼선 등을 고려하여 내년부터 전면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부터 시 전체 중학생 6만3,197명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한다.

소요되는 비용은 시 40%, 교육청 50%, 구.군 10%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전체 예산은 416억원으로 시가 166억원, 교육청이 208억원, 구.;군이 42억원을 분담한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초등학교 4~6학년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올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여 왔으며, 소요 예산은 기초자치단체의 재원부담 없이 시와 교육청이 전부 부담하여 왔다.

권영진 시장은 “그동안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구교육청,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내년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