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개최
성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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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성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징대회 우수 공동주택 단지 대표와 이승로성북구청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 (사진=성북구)
2018 성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징대회 우수 공동주택 단지 대표와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지난 23일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최고의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터 12개 우수 공동주택의 주민, 관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시상하고 현판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1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기준으로 평가·선정됐다. 납부필증 운영 공동주택과 종량장치 운영 공동주택에 대해 각각 정량평가를 했다.

평가결과 납부필증 공동주택 부문에서는 래미안길음뉴타운 9단지아파트가 종량장치 공동주택 부문에서는 동소문 한신휴플러스2차아파트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납부필증 공동주택 13개소, 종량장치 공동주택 13개소 총 26개소가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길음뉴타운 9단지아파트와 한신휴아파트는 △5개월 평균 세대별 발생량(40점) △기준월 대비 감량 실적(30점) △전년도 대비 감량실적(30점) 3개 평가항목에서 각각 95.10점, 97.4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는 래미안길음1차, 석관두산과 성북힐스테이트, 래미안종암3차 등 4개 공동주택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6개의 공동주택이 우수, 14개의 공동주택이 장려에 선정됐다.

특히 길음뉴타운 9단지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돼 구 최고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아파트라는 명성을 확인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과 함께 37개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치를 운영해 4795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감량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그간의 노력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우수 공동주택 대표자를 구청으로 초청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의 참여와 실천만 있으면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의무이기 때문에 주민수요를 반영해 종량기를 확대, 지원하고 구 공모사업 규모도 키워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