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시각장애인연합회와 간담회
광진구의회, 시각장애인연합회와 간담회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1.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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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의회는 지난 21일 시각장애인연합회 구지회 정정근 지회장을 비롯 활동보호사와 고양석 의장·박순복 운영위원장·문경숙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진들은 시각장애인들의 관내 교통수단 문제와 불편사항을 지적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마련 및 지회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구 차원의 예산 지원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일반장애인과 달리 대부분이 안마 서비스가 유일한 직업이며 생계의 수단임을 강조하며 안마바우처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하며 관계부서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밖에도 구청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문서들을 제대로 열람하기가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문서 작성 제출 시스템 마련도 언급하였다.

금번 간담회는 구의회가 구 시각장애인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각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참여·자립을 도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추진됐다.

고양석 의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정책의 근본이 될 조례 제정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서도록 노력함으로써 구의회가 장애인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세심하게 살피고 고민하여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