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백억 맷돌 믹서기 ‘홈밀맷돌 2세대’ 판매
공영쇼핑, 백억 맷돌 믹서기 ‘홈밀맷돌 2세대’ 판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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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스크류 대신 맷돌로 원물 분쇄하는 ‘한국형 믹서’
(사진=공영홈쇼핑)
공영쇼핑이 23일 오전 10시25분부터 11시40분까지 세라믹 맷돌로 원물을 분쇄하는 아이디어 믹서기 ‘2세대(2019년형 신제품) 홈밀맷돌’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공영쇼핑)

공영쇼핑에서 100억원 이상 판매된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홈밀맷돌이 2세대 상품을 선보인다. 

공영쇼핑은 23일 오전 10시25분부터 11시40분까지 세라믹 맷돌로 원물을 분쇄하는 아이디어 믹서기 ‘2세대(2019년형 신제품) 홈밀맷돌’ 상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홈밀맷돌은 칼날·스크류 대신 맷돌로 원물을 분쇄하는 한국형 신개념믹서기다. 2세대 상품은 맷돌·모터·조절기·드럼·강판 등 핵심부품 대부분을 전면 개선했고 냉각팬과 입자조절 스토퍼도 추가해 성능을 높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부품 개편으로 원물 분쇄 강도가 강해졌고 미세 분쇄가 가능해으며 취급 가능한 원물 종류와 크기도 늘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홈밀맷돌은 2015년 입점 직후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 왔다. 2015년 첫해에는 판매실적이 6억6000만원에 그쳤지만 이후 인지도가 늘어나며 2016년 28억5000만원, 지난해에는 72억7000만원 가량 판매됐다. 올 들어서도 10월말 기준 28억5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중이다.

홈밀맷돌은 유통업에 종사하던 이재우 대표가 수년간 고민해 상용화한 제품이다. 칼날이나 스크류 없이 우리 전통 맷돌과 절구의 분쇄 방식을 활용했다. 초기 생소한 구조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TV 화면에서 원물을 분쇄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노출되면서 판매가 늘었다.

이재우 홈밀맷돌 대표는 “전면 개선한 2세대 제품은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했다”며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전통 맷돌 응용 상품으로 지속적은 아이디어와 기능 개선으로 성공 중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길호 공영쇼핑 중기4팀 상품개발자(MD)는 “세상에 없는 우리 전통 방식 믹서기라는 콘셉트가 소비자 관심으로 나타났다”며 “TV라는 매체 특성을 살려 중소기업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