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반곡관설동 생활체육회는 지난 17일 KT 원주연수원 체육관에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강원원주혁신도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곡관설동 지역주민을 비롯해 강원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의 임직원과 가족 등이 참여했다.
또한, 체육행사를 주최한 원민영 반곡관설동생활체육회장과 원창묵 시장, 신재섭 시의회 의장, 송기헌 의원, 김기선 의원 및 도의원과 시의원 등 시민과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주민대표가 다수 참여했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대표로는 이원길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본부장이 행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 동아리팀이 한국무용, 다이어트댄스, 밸리댄스, 라인댄스 등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지역주민(화합팀)과 이전공공기관 임직원(혁신팀)의 명랑운동회 및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한 이전 공공기관의 직원 임모 씨는 “지역주민과 함께 친목을 다지는 뜻으로 가족과 함께 와서 참가자들과 어울려 웃고 즐겨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가족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 기쁘다”고 말했다.
시 혁신기업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작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을 끝으로 13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된 시점에서 지역주민과 이전 공공기관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이번 체육행사를 통해 원주시에 새 터전을 잡고 생활하지만 아직은 많은 것이 낯선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기회가 없어 새 이웃에게 다가갈 수 없었던 지역주민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원주시의 한 가족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