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 해양치유 관광산업 꿈꾼다
보령머드, 해양치유 관광산업 꿈꾼다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11.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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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해양치유 국제머드포럼 개최
(사진=보령시)
(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세계적인 해양치유 전문가를 초청해 지난 18일 해양치유 국제머드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치유관광시장의 세계적 흐름을 이해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해양치유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유치기념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보령머드 및 해양자원을 이용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보조 치료요법 제시는 물론,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의‘고부가 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이라는 정부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이에 독일과 일본 등에서 재활클리닉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고 국내 연구진들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이성재 고려대 의과대학부속 안암병원 교수는 “독일의 휴양치유와 치유관광 사례를 보면 해양과 산림을 결합한 복합헬스케어산업으로 발전시켜, 연간 40조 원의 매출과 45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해안과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보령은 우수한 미량원소를 함유한 보령머드를 활용 다양한 성공사례가 있어 무한한 활용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포럼은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통해 질병예방과 치료, 관광자원 개발로 해양치유시장을 어떻게 선점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해양머드의 미래가치를 왜 재발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이 고찰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전문적 지식과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해양치유와 해양관광산업의 글로벌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