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최초 '스마트교통 달인' 탄생
부산, 전국최초 '스마트교통 달인' 탄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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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정보센터 정연탁 박사…지방행정 달인 최종선정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최종 선정된, 부산시 교통정보 분석 담당관 정연탁 박사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최종 선정된 부산시 교통정보 분석 담당관 정연탁 박사

부산시는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교통정보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정연탁 박사가 대한민국 최고 지방행정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에서 달인으로 최종 선정돼 정부포상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공무원 중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 전문가를 뽑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예비서류 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 심층심사를 거쳐 올해 6개 분야 10명을 최종 선정했다.

정 박사는 2007년 부산시에 임용된 후 시청·경찰청의 교통정보전광판 통합운영시스템과 각 기관·부서별 운영 중인 교통정보를 통합한 부산교통권역 교통정보 허브센터인 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스마트교통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민이 원하는 정확한 교통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센터 체질 개선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공운영비를 절감하고 시민과 함께 보고 듣고 소통하는 센터로 탈바꿈하는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기획, 시행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의 선진 교통시스템에 대한 국내외 홍보는 물론 지역기업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카자스흐탄 카라간다 등 해외진출에 적극 지원한 것을 비롯해 공무원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교통의 노하우 전수 등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지속적인 연구 및 학술 논문 활동을 통해 자기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정 박사는 그동안 부산시장 표창 2회, 정부모범공무원 선정, 각종 경진대회(정부3.0, 지방정보통신, 지역정보화) 3회 입상 등 스마트 교통분야에서 기여한 공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의 영예를 안은 정 박사는 “부산 교통이 조금이나마 편리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를 인정받아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