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장항동 K컬처밸리 사업 재개 동력 얻다
일산 장항동 K컬처밸리 사업 재개 동력 얻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1.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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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개발계획 변경안 조건부 의결

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 사업이 3수 끝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재개 동력을 얻게 됐다.

도는 지난 1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K컬처밸리 측이 요청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K컬처밸리는 상업용지 6필지를 3필지로 합치고 공공보행통로의 위치를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지만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재심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K-컬처밸리는 이번 조건부 통과에 따라 개발계획에 대한 조치계획을 마련할 예정으로 고양시 건축허가 절차 이행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K-컬처밸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축구장 46개(30만2153㎡) 규모로 테마파크(23만7401㎡)를 비롯해 상업시설(4만1724㎡), 융복합공연장·호텔(2만3028㎡)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K-컬처밸리 사업계획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11만개의 고용창출과 16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2015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J E&M 컨소시엄이 주관하고 있으며, 2016년 6월에 경기도와 사업부지 매매 및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차은택씨 개입 의혹 등으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조사까지 받으며 사업 추진이 지연됐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