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 '영농폐기물' 무료수거 착수
양산국유림관리소, '영농폐기물' 무료수거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1.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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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삶, 소각산불 없는 푸른 숲 보존
▲사진제공=양산국유림관리소
사진=양산국유림관리소 제공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수확기 영농 폐기물방치 및 불법 소각 예방을 위해 ‘가을철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무료로 수거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으로 환경오염과 산불피해 발생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산림인접 100m이내에 농작물을 재배하고, 폐비닐 등을 운반하기 어려운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시·군(읍·면) 또는 직접 신청을 받아 수거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산국유림관리소는 농촌폐비닐 수거에 ‘인화물질 제거반’을 투입해 젊은 인력이 없는 농촌일손을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케 함으로서 산불취약지 농·산촌 지역주민들에게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로 산불예방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양산국유림관리소 보호팀 안인호 팀장은 “영농폐기물 수거와 수확 후 남은 고춧대·깻대 등은 파쇄하여 거름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 하겠다"며 "소각산불의 원인이 되는 연료물질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서 산불로부터 노약자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한편, 소각산불 예방에도 큰 도움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양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