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학력 기준 미적용 전형 늘었기 때문
내년도 수능 3교시 영어영역 결시율이 10.4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 지원자 58만8823명 중 실제 응시자가 52만7505명이었다고 15일 밝혔다.
결시자는 총 6만1318명으로 집계돼 올해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0.34%p 높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학년도 수능 이후 최고치다.
평가원은 수능 결시율이 높아진 이유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교시 국어영역을 기준으로 하면, 지원자 59만2229명 중 5만6122명이 결시해 결시율이 9.47%로 나타났다.
지역별 1교시 결시율은 △서울 8.6% △경기 10.65% △인천 11.2% △대전 8.7% △충남 15.45% △전북 10.94% △충북 8.89% △대구 8.55% △경북 8.96% △광주 5.04% △전남 7.05% △제주 7.64% △부산 6.48% △경남 9.79% △울산 10.71% △강원 10.51% △세종 10.97%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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